2011년 1월 5일 수요일

Chatham Hill Winery

I-40를 타고 다니면서, " 어, 여기에 와이너리가 있네? 한번 가봐야겠다"고 한지 5년이 넘어서야 마침내 가봤다.

영화 Sideways 에서 와인 시음을 하며 여행하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 Chatham Hill 와이너리는 그런 포도 농원은 없는 말 그대로 와인주조장이다.

포도밭이 없는 Urban Winery 라는데도 있고 그런데서도 와인을 만들어 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시음한 와인들은 모두 Chatham이란 레이블이 붙어있었지만 그 아래는 North Carolina가 아닌 California 가 쓰여진 상품들이 있었다. 설명에 따르면 이 곳에서는 와인용 포도를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가져온다고.
그러니까 포도는 캘리포니아에서 와인주조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라는 것이 가능하고,
이런 경우에 포도 원산지가 와인의 산지를 규정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것저것 대략 10종류 정도 화이트와 레드와인을 시음해보니, 내가 평소에 잘 안마시는 Shiraz 가 가장 끌렸다. 비슷 비슷한 맛중에 향이 강한 것이 차이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쉬라즈 한병 사가지고 돌아왔다. 가격은 $15+

2011년 1월 2일 일요일

2010 년 Shazam이 발표한 가장 많이 검색된 노래들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독자적인 인기 차트를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일반화된 것인데,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새로운 차트가 등장했다.

바로 Shazam 의 "가장 많이 검색된 노래 목록"

Shazam 은 스마트폰에서 인기 있는 노래 검색 앱인데, 사람들이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다가 제목이 궁금한 경우 바로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리스트가 특별한 의미를 지닐 수 있을 것 같다.
흘러나오는 음악을 통해서 검색이 가능하니, 사람들 "귀에 달라붙는" 노래들의 유형과 흐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에 리스트된 노래들을 들어보니, 대체로 클럽음악이거나 광고음악으로 사용된 것이 많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적극적인 스마트폰 사용자 층이 대체로 20~30대라고 보면 대체로 앱이 "추출해 낸" 음악들이 그들의 취향을 대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2010년 Shazam 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20곡:

  1. Edward Maya Feat. Vika Jigulina – Stereo Love
  2. Yolanda Be Cool & DCUP – We No Speak Americano
  3. Train – Hey, Soul Sister
  4. Taio Cruz – Dynamite
  5. B.o.B Feat. Bruno Mars – Nothin’ On You
  6. Mike Posner – Cooler Than Me
  7. Eminem Feat. Rihanna – Love The Way You Lie
  8. Flo Rida Feat. David Guetta – Club Can’t Handle Me
  9. Bruno Mars – Just The Way You Are
  10. Lady Antebellum – Need You Now
  11. Usher Feat. Will.I.Am – OMG
  12. B.o.B Feat. Hayley Williams – Airplanes
  13. Ke$ha – Tik Tok
  14. Far East Movement Feat. The Cataracts & Dev – Like A G6
  15. Young Money Feat. Lloyd – Bedrock
  16. Travie McCoy Feat. Bruno Mars – Billionaire
  17. David Guetta Feat. KiD CuDi – Memories
  18. Nelly – Just A Dream
  19. Rihanna – Only Girl
  20. Katy Perry Feat. Snoop Dogg – California Gir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