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를 타고 다니면서, " 어, 여기에 와이너리가 있네? 한번 가봐야겠다"고 한지 5년이 넘어서야 마침내 가봤다.
영화 Sideways 에서 와인 시음을 하며 여행하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 Chatham Hill 와이너리는 그런 포도 농원은 없는 말 그대로 와인주조장이다.
포도밭이 없는 Urban Winery 라는데도 있고 그런데서도 와인을 만들어 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시음한 와인들은 모두 Chatham이란 레이블이 붙어있었지만 그 아래는 North Carolina가 아닌 California 가 쓰여진 상품들이 있었다. 설명에 따르면 이 곳에서는 와인용 포도를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가져온다고.
그러니까 포도는 캘리포니아에서 와인주조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라는 것이 가능하고,
이런 경우에 포도 원산지가 와인의 산지를 규정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것저것 대략 10종류 정도 화이트와 레드와인을 시음해보니, 내가 평소에 잘 안마시는 Shiraz 가 가장 끌렸다. 비슷 비슷한 맛중에 향이 강한 것이 차이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쉬라즈 한병 사가지고 돌아왔다. 가격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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