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uit Hunters
Full Frame Film Festival 에서 본 National Geographic 혹은 Discovery 채널 스타일의 과일에 관한 다큐멘터리. 어디서 들은 듯한, 어디서 본 듯한 스토리들의 미끈한 조합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Graft 혹은 접붙이기가 인간에 의한 최초의 생태계 교란일 수도 있다는 점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않고, 헐리우드에 Orchard를 만들겠다고 시도하던 공동체 운동을 지나치게 부각한 점등은 좀 갸우뚱한 느낌이었는데,
다큐를 보는 내내 어렸을 적 감나무 접붙이기에 공을 들이던 어머니 생각, 장마철 축대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항상 두려웠으나, 마당과 뒷뜰이 있었던 집생각이 나서 좋았다.
자기 방식대로 보면 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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