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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이투데이)와 김경란은 무슨 관계이길래 " 김경란은 출연자 중 가장 돋보였다. 사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등 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라면서 빨아주는 걸까? |
관심이 있었던 것도, 잘 아는 아나운서도 아닌데 프리랜서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방송을 보는데, "봉사를 위해" 아나운서직을 그만두었다고 하더라.
2010년에 아이티에 갔던 경험이 큰 영향을 줬다고.
최근에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는데, 소개한 이야기 중에 현지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흰사람(피부가 하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는 대목에서 조금 씁쓸해줬다.
그녀가 말했듯 아프리카 인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은 모두 "피부가 하얀" 사람들이고, 황인종도 "대체로" 하얀 사람으로 간주되니까, 현지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되는 "하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인데...
구호활동을 폄하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나, 왜 "유색인종"이, "검은 피부"의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존재가 되버렸는지 왜 "하얀사람들"이 뭔가 사명감을 가지고 달려 오는 "자연스런" 대상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었다.
아이들이 결코 될 수 없는 "하얀피부"의 사람에 대한 판타지만을 봉사의 이름으로 행하고 있는지는 아닌지. "봉사"는 시혜가 아니라 "성찰"의 시간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봤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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