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NC의 농부들이 한해 수확한 농산물들을 서로 비교 하고 새로운 농기계나 농법들을 배우기도 하는 교류와 축제의 장이었던 모양인데, 최근 들어서는 별다른 상설 놀이공원이 없는 이 지역에서 그나마 놀이기구들을 탈 수 있는 카니발로써 성격이 더 강해졌다고 한다.
학교에서 입장권을 싸게 팔아서 한달전에 (귀차니즘도 역시 트랜스-내셔널 하고 글로벌하다) 다녀왔다.

Fair Ground 에 들어서자 마자 찍은 사진. 9번 게이트였었나?
알고보니 저런 놀이 기구가 이곳 저곳에.

천막안에서 댄스 경연대회를 하고 있었는데, 참가 번호를 보니까 대단한 성황을 이루었던 듯.
여성과 남성들이 따로 따로 조별로 올라와서 탭댄스 비슷한 춤을
남부 컨트리 음악에 맞춰 30초정도씩 추고 들어갔다.
남부 컨트리 음악에 맞춰 30초정도씩 추고 들어갔다.
그러고 보니 컨트리 음악의 거성 Randy Travis 도 North Carolina 출신이었다는게 기억이 나네.

한나절에 다 돌아보기는 Fair Ground 가 너무 광활해서..

못 볼 것을 본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바삐 걸음을 옮겨야 했다.
전날 술을 마셔선지 컨디션도 영 아니었고 날씨는 정말 무지하게 추웠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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