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남북전쟁 이전 부터 지속된 "남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었다.
75명의 "전통 장인" (우리로 치면 무형문화재들인가?)들이 부스를 열고 직접 공연하거나 세공을 시범해 보였다.
"초원의 집"이 갈비집 이름이 아닌 다른 것이기도 하다고 느끼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나름 추억의 장소.

가장 오른쪽 꼬마는 음색이 참 고왔는데, 나중에 한국의 "예솔이" 처럼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


그저 바느질로 보였던 Quilt (맞나?) 하는 아주머니.

할머니 인형과는 다르게 할머니는 피곤해 뵈셨다.

가죽 앞치마가 정말 멋졌다. 돋보기는 최신 모델인 듯.

갑자기 나도 저런 공예하나 배워서 노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우리 어머니도 저런 미싱을 가지고 계셨는데.
어렸을 적 이사를 다니면서 끝내 고물상에 넘겨버렸던 듯.
사진에는 짤렸지만, 패달로 작동하는 미싱이다.
어렸을 적 어머니 몰래 패달을 밟고 미싱이 돌아가는 소리를 들을 때면 오르간을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다.
어렸을 적 어머니 몰래 패달을 밟고 미싱이 돌아가는 소리를 들을 때면 오르간을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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